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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인태가 장현식 울렸다…대타 역전 스리런 홈런 [MK현장]
입력 2020-08-25 21:15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한 KIA 장현식이 대타로 나온 두산 김인태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얻어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이번에 장현식(KIA타이거즈)을 울린 이는 두산 베어스 김인태였다.
김인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6회말에 대타로 출전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팀이 3-4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이유찬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KIA 장현식과 상대한 김인태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146km 속구가 한복판에 형성된 걸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김인태는 올 시즌 첫 손맛을 맛봤다. 또 자신의 두 번째 대타 홈런을 날렸다.
NC다이노스에서 KIA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뒤 결정적인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이 많다. 트레이드 하루 뒤인 13일 잠실 LG전에서는 이형종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허정협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6회말 현재 두산이 6-4로 앞서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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