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세 미만은 산소 치료 불필요 시 퇴원 고려
입력 2020-08-25 19:31  | 수정 2020-08-25 19:57
【 앵커멘트 】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환자의 퇴원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 비율이 높은 만큼, 50대 미만이거나 산소 치료가 불필요한 환자는 퇴원자택격리로 해결하겠다는 거죠.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에서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비율은 2차 감염 확산 이후 서울 31.5%, 경기 38.6%, 인천 31.8%입니다.

고령 환자 급증을 고려해 중앙임상위원회는 임상 호전에 따른 퇴원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중앙임상위원회는 50대 미만이면서 증상 발현 후 10일간 산소 치료가 불필요하거나, 산소공급 등이 끝난 지 3일 이상이 지나면 퇴원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중증환자만을 수용하는 서울대병원 등은 전공의 파업으로 병상이 남지만, 일반 환자까지 수용하는 병원 대부분은 병상 부족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내 병원 관계자
- "저희 병상은 다 차있더라고요, 음압실 모두 차있었고, 2차 유행 전부터 차있었어서…."

방역당국은 일반 병상도 중환자용으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창준 /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관리반장
- "금주 말까지는 한 26개 병상 정도를 대학병원의 병동들을 비워서 코로나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동으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서울시는 태릉선수촌과 노원구 한전 인재개발원에 이어 은평소방학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이 66%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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