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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꼴찌 탈출, 6강 도약"…오리온 '여름 담금질'
입력 2020-08-25 19:31  | 수정 2020-08-25 21:01
【 앵커멘트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가장 큰 변화는 강을준 감독의 선임과 FA 최대어 이대성 선수의 영입이었죠.
지난 시즌 꼴찌팀 오리온이 중위권으로 도약하고자 여름 담금질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습 경기를 병행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속공 상황에서 멋진 패스로 최진수의 득점을 돕습니다.

노룩 패스로 상대 선수를 속이고, 이번에는 이승현과 픽앤롤패턴으로 수비벽을 허물어 버립니다.

FA 최대어로 오리온에 합류한 이대성은 득점 욕심은 줄이고, 동료 선수를 살리는 경기 운영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대성 / 고양 오리온 가드
- "동료를 살리는 게 제 첫 번째 목표예요. 제가 공도 오래 갖고 있고, 정상적인 가드들하고 다른 가드이지만 어찌 됐든 팀원 살리는 데 가장 포커스를 맞추고 싶습니다."

쉬는 시간, 강을준 감독은 수비 위치를 설명해주고자 화이트보드 앞이 아닌 코트에 직접 나와 친절하게 '개인과외'까지 해줍니다.

강 감독은 오리온이 1차 목표인 6강에 진출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을준 / 고양 오리온 감독
- "이대성 선수가 합류하면서 코트 밸런스 잡기가 좋고요. 내외곽 조합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그게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가르쳐야 할 숙제 같습니다."

더는 내려갈 곳도 없는 지난 시즌 꼴찌팀 오리온.

1차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한 여름 담금질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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