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3 제외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수능 '재연기' 될까
입력 2020-08-25 19:31  | 수정 2020-08-25 20:14
【 앵커멘트 】
내일(26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중단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수능이 100일 남은 고3은 계속 등교하게 되는데,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수능이 또다시 연기되지 않을까 혼란스럽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2천1백 개, 하루 만에 255개 학교가 늘어나며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수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서 선택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수능을 앞둔 고3은 계속 등교합니다.


당장 다음 달 3일 수능 원서접수를 하고 이어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수험생들은 빡빡한 학사 일정에 수능 일정이 변경될까 혼란스럽습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3학년
- "(자기소개서 등) 선생님이랑 소통해가면서 완성해야 하는데… 아직 3학년 생활기록부가 나오지도 않았어요.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 조금 막막하기는 해요."

교육부는 현재 수능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될 경우는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고3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정을 전제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만 고3의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교육부는 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 역시 방과후 과정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정지훈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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