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다시 100명대…절반이 감염 경로 몰라
입력 2020-08-25 19:20  | 수정 2020-08-25 19:43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절반 가까이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34명 늘었습니다.

서울 중구 부동산경매업체에서 4명, 동대문구에 한 교회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서울 전역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 교회에서만 지금까지 15명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인은 9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70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여기는 내가 불안했던 게, 여기서만 마스크 쓰지 할머니들이 차에 타면 다들 (마스크) 다 내린다니깐. 버스 타고 왔다갔다해요. "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비중은 44%로, 하루 전 37%보다 높아졌는데,

8월 둘째 주부터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당 3명씩 역학조사요원을 더 파견해, 경로 불분명 환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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