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화문집회 주최 측 "정은경 국민 협박"…정세균 "구상권 청구"
입력 2020-08-25 19:20  | 수정 2020-08-25 20:00
【 앵커멘트 】
광화문집회 주최 측이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은경 질본부장이 정치를 하며 국민을 협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집회 주최 측의 불법이 확인되면 처벌 뿐만 아니라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화문집회 주최 측은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단호한 조치"를 예고한 정 본부장이 방역이 아닌 정치를 하며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최인식 / 815집회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
- "질병관리총책임자로써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주최 측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국민 협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불법 집회라는 증거가 확인되면 민·형사상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최대한 감염병예방법을 통해서든, 아니면 민법 조항을 활용해서든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상권까지 행사하는 것이 국민 정서와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집회에 참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상태가 나빠져 음압병실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출처 :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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