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정순 의원, 에어로케이 항공 운항 허가 촉구
입력 2020-08-25 18:31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에 대한 운항증명의 조속한 발급을 촉구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3곳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규 발급했습니다.

단, 면허는 1년 내 운항증명을 취득하고 2년 안에 운항을 시작한다는 조건으로 발급하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면허가 박탈됩니다.

이런 조건에서 에어로케이는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50시간 시험비행까지 마쳤지만, 국토부는 10개월 넘게 운항증명 발급을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보안점검 등을 발급 지연 사유로 밝혔지만, 운항증명 발급까지 대체로 6개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에어로케 운항허가 지연은 이례적이란 해석입니다.

이에 정정순 의원은 "항공 운항증명이 안전을 담보로 한 중요한 심사이기 때문에 국토부가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항공업계 침체와 일부 항공사들의 인수 합병 무산 우려가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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