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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1차지명 장재영, 구속 빠르고 기대가 된다” [MK현장]
입력 2020-08-25 18:21 
손혁 키움 감독이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덕수고 우완 투수 장재영(사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덕수고 우완 투수 장재영(18)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장재영은 서울권 고교 최대어로 꼽히며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150km 이상의 빠른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아버지는 장정석 KBS N 해설위원이며 지난해까지 키움 사령탑을 맡았다.
손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대가 된다. 좋은 투수도 폼도 부드럽고 구속이 최고 155km 이상도 나왔다. 제구는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데 구속은 타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50km이 넘는 투수는 일반인이 봐도 엄청나게 기대된다. 노력해서 나온 구속이 아니고 가지고 태어났다. 좋은 속도와 생각을 하는 선수가 1차 지명으로 온다고 하면 당연히 팀에 플러스되는 요인이고 투수 출신이어서 더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장재영에 대해 손 감독은 야구에 대한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야구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도 좋으며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한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선수들은 매년 나오지만, 얼마만큼 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나 관리에 따라 (결과가) 많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장정석 전) 감독님이 아들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잘 지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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