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주 한방에 연매출 70%` 한국카본 주가 ↑
입력 2020-08-25 17:25  | 수정 2020-08-25 19:38
한국카본이 LNG 보랭재 부문에서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카본은 전일 대비 9.7% 급등한 9250원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앞서 한국카본은 지난 24일 삼성중공업과 LNG 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랭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94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2734억원 대비 71%에 달한다.
한국카본은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2022년까지 LNG 보랭재 일감을 확보하고 추가 수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성을 갖추게 됐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한국카본 실적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4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57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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