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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이전보다 더 집중하고 있다” [MK현장]
입력 2020-08-25 16:44 
이강철 kt 감독이 윌리엄 쿠에바스(사진)가 호투를 펼친 것에 대해 흡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4일 수원 NC다이노스전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거두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흡족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계속 새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쿠에바스가 경기에 이전보다 집중하는 거 같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이 잘해주는 것을 보면 잘 알 것이다. 각성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전날 수원 NC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2실점(1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3.84로 내려앉았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 했을 때 뭔가 생각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 자체가 고맙다. 전날도 보니 승수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부분에서 나오지 않았는가 싶다”라고 전했다.
쿠에바스가 전날 던진 구종에 대해 이 감독은 변화구보다 거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많이 던졌다. 속구도 힘이 있었다. 나중에 커브도 섞어가면서 던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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