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집회 인솔 목사 "명단 버려서 없다"
입력 2020-08-25 16:36  | 수정 2020-09-01 16:37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가 참석자 명단을 버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광화문 집회에 인솔자로 참여하고도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전북 지역 교인들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교인 등 150여 명을 관광버스에 태워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까지 데려갔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참석자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인솔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인솔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버려서 없다"는 등의 이유로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탑승자 명단 고의 폐기 등 범행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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