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청와대가 비상대응 솔선수범해야"…코로나19 야간대응 시행
입력 2020-08-25 16:12  | 수정 2020-09-01 17:04

청와대는 오늘(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정상황실과 사회정책비서관실을 중심으로 야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에 나선 데 이어 야간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코로나19 야간 대응에는 정무·민정·경제·국민소통수석실도 함께합니다. 야간에 발생하는 코로나19 상황을 파악하고, 방역 관련 대응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전국 실시에 맞춰 각 수석 및 비서관실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분산 근무를 하거나 재택 근무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분산 및 재택 근무는 거리두기를 위한 것이자,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국정 수행을 위한 비상 대응의 일환이자 고육책이라고 강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가 솔선수범해 비상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1일부터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고, 매일 오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코로나19 긴급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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