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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성적 발언 동의 댓글로 성희롱 논란
입력 2020-08-25 15:43  | 수정 2020-08-25 16: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과 관련한 성적 발언에 동의 댓글을 남긴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22일 SNS에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영미권에서 ‘흑인과 성관계를 맺은 사람은 다른 인종의 상대를 만나기 힘들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알려졌다.
특히 샘 오취리가 이 누리꾼의 댓글에 Preach”라는 글을 남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Preach”의 사전적 의미는 ‘설교지만,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때 자주 쓰이는 것이 전해졌다.
샘 오취리는 최근 의정부고 학생들이 일명 ‘관짝소년단으로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이들의 모습을 패러디해 졸업사진 콘셉트로 연출한 것을 보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과거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던 것이 뒤늦게 드러나며 역풍에 휘말리고 사과한 바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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