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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티, `2020 원더데이`로 68억원 매출 달성…전년比 37%↑
입력 2020-08-25 15:34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GRITEE, Inc.)가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언더웨어 업계 최대 규모 행사 '2020 원더데이'를 통해 총 매출 68억4000만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원더데이로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대비 무려 약 37%가 신장한 것으로 코로나19와 장기적인 불황의 악재 속에서 얻은 유의미한 성과이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25일 그리티에 따르면 원더데이는 매년 8월 8일 진행하는 원더브라의 브랜드 기념일 행사다. 홈쇼핑과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중 대규모의 이벤트다. 올해 원더데이 행사는 지난 5일 원더브라 온라인 공식몰에서부터 시작해 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GS홈쇼핑에서 진행됐으며, 전날 현대홈쇼핑 방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GS홈쇼핑에서 원더데이 특집 생방송 4회로 하루 만에 총 4만3166세트가 판매돼 매출 36억5000만원(주문금액 기준)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23일에는 현대홈쇼핑에서 생방송 2회 만에 2만8157세트가 판매돼 23억8000만원(주문금액 기준)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대비 GS 홈쇼핑이 34%, 현대홈쇼핑이 12%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올해 원더데이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홈쇼핑 외에도 그리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약 8억1000만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해 올해 원더데이 행사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68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20 원더데이의 시작을 알린 브랜드 온라인 공식몰 '원더브라몰'의 8월 5일 이벤트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며 2014년 4월 원더브라몰 오픈 이래 최고의 일 매출 1억5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원더데이 기간 동안 원더브라몰과 원더브라 매장을 통해 새롭게 가입한 회원 수가 6000명에 달해 원더데이 행사의 주요 목적인 신규 소비자 유치에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티에 따르면, 이번 원더데이는 업종 내 언택트 소비 주도 기업으로서 그리티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성민 그리티 상무는 "원더데이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채널이 각광을 받으며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 단순한 브랜드 데이를 넘어 언더웨어 업계 최대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티는 이번 원더데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실적과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다가오는 11월에는 그리티가 전개하는 10여 개 언더웨어 브랜드가 모두 동참하는 올해 16회를 맞는 대규모 '브라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의 백화점 매장전 전개 확대, 글로벌 브랜드 신규 도입과 육성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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