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거리두기 3단계, 언제라도 할 준비하고 있다"
입력 2020-08-25 15:06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할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언제라도 3단계로 (격상)할 준비를 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상황이 어떻게 관리되느냐에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실장은 4차 추경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추경을 무조건 한다고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경을 하기 전 가용재원 등을 체크하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선 "방역을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가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판단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 실장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한다, 안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방역 상황에 따라 향후 경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과 범위를 놓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데 대해선 "지금 경제 상황에서 어려운 계층을 찾아 정부가 맞춤형으로 대책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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