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 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 전략` 빛났다
입력 2020-08-25 14:33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 방안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늘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 고객은 15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 고객도 15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 배송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이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샵 전용 제휴팩이 첫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이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말까지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고객만을 위해 특별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매달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1년간 제공되며 할인금액은 요금제에 따라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현재 유샵 전용 제휴팩 가입고객의 50% 이상이 G마켓과 GS25를 선택했다. 생활밀착형 제휴를 통해 쿠폰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제휴업체를 지속 추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라이브 쇼핑'도 비대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유샵 라이브(Live)'는 방송 런칭 후 총 누적 방문 시청 고객 15만명을 넘어섰다. 유샵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통신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방송이다. 방송 시청 중 원클릭으로 가입신청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구매 정보를 제공하면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은 "유샵은 온라인 통신 채널에서 '신뢰 할 수 있는 공식 직영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언제나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샵 전용 제휴팩'과 같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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