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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40대에 20대 역할, 부담 있었다”
입력 2020-08-25 14: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앨리스 김희선이 20대 연기에 부담이 있었다고 했다.
25일 오후 2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를 비롯해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이 참석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1인 2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극중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와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박진겸의 엄마인 박선영(김희선 분) 역을 맡았다.
백수찬 PD는 김희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희선을 생각하는 것에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20대, 30대, 40대를 다 연기할 수 있는, 그리고 연기를 잘하고 여신 미모를 가지고 있는 배우가 누구일까. 답은 하나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선은 제가 40대이지 않나. 아무래로 20대를 연기하는데 부담이 됐다. 그래도 PD님이 신경 써주셔서 믿고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주원의 엄마 역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서 같지 않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모성애를 갖고 연기를 했다. 오히려 어려운 것은 천재 물리학자 역할이었다. 물리용어를 프로페셔널하게 해서 어렵기는 했는데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윤태이(김희선 분)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 박진겸(주원 분)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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