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군사관학교, 휴가 복귀 생도 750명 전원 코로나 검사
입력 2020-08-25 13:47  | 수정 2020-09-01 14:04

공군사관학교는 오늘(25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생도 75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수검사는 생도 5명을 1팀으로 구성해 검체 채취 후 공동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풀링(Pooling) 방식' 검사로 진행됩니다.

생도들은 복귀 일주일 전부터 자가격리했고, 일반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승용차 또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복귀한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풀링 방식'은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것으로, 많은 사례를 한꺼번에 처리해 양성 개연성 유무를 빠른 속도로 가려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혼합 검체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는 해당 검체에 포함된 검사 대상을 다시 개별로 검사해 환자를 파악합니다.

발열 등 유증상 판정을 받은 생도는 곧바로 1인실에 격리될 방침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생도들의 공용시설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사도 중대별 분리 배식을 하기로 하는 등 철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사 생도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늘 복귀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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