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서 사랑제일교회 방문 뒤 '연락 두절' 20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5 13:41  | 수정 2020-09-01 14:04

경남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연락이 끊겼던 20대 남성이 확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남에서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첫 확진자입니다.

도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이 어제(24일) 밤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방문자 명단으로 통보됐으나 그동안 연락이 두절돼 소재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해시와 김해서부경찰서가 어제(24일) 이 남성의 위치정보가 수신된 것을 확인한 뒤 즉시 출동해 신병을 확보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했습니다.

그동안의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입니다.

사랑제일교회 도내 방문자로 통보된 52명 중 이 남성을 제외하면 현재 43명이 음성이고 6명은 방문력이 없었으며 나머지 2명은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 참가자와 관련한 검사는 지금까지 1천514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6명, 음성 1천478명, 검사 진행 중 3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통한 집회 참가자 명단 415명 중 연락이 되지 않는 29명도 경찰과 협조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 19명은 검사를 거부해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양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남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9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63명이 완치 퇴원하고 34명이 입원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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