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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30점` 레이커스, 포틀랜드에 3연승...릴라드는 무릎 부상
입력 2020-08-25 13:06 
르브론 제임스는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1번 시드 LA레이커스가 다음 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린 8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135-115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했다. 1승만 더하면 2라운드에 진출한다.
단 한 순간도 동점이나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한때 38점차까지 앞서갔다.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야투 성공률 83.3%(10/12), 3점슛 성공률 80%(4/5) 턴오버 2개를 기록했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한 경기에서 30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80%, 3점슛 성공률 80% 이상을 모두 한 경기에서 동시에 달성한 것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앤소니 데이비스와 카일 쿠즈마가 나란히 18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대미안 릴라드의 부상이 아쉬웠다. 3쿼터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쳐 코트를 떠났다. 26분 35초 출전에 11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그를 포함 여덟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대미안 릴라드는 무릎을 다쳤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서부 5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번 시드 휴스턴 로켓츠를 117-114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데니스 슈로더가 30득점, 크리스 폴이 26득점 6리바운드, 샤이 길지우스-알렉산더가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2득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부족했다.
동부 5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4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9-87로 승리, 4연승으로 시리즈를 스윕하고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미 버틀러가 어깨 부상으로 23분 3초 출전에 6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는 8번 시드 올랜도 매직을 121-106으로 누르고 3승 1패를 만들었다.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31득점 15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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