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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KC에 승리...플레어티 2승
입력 2020-08-25 12:54 
플레어티는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가 빠른 속도로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9-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0승 8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11승 18패.
선발 잭 플레어티는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 상대로 25일만에 등판, 1 2/3이닝 41구를 소화했던 그는 이번에는 5이닝을 64개의 공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토미 에드맨, 브래드 밀러, 폴 골드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이들은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폴 데용의 2타점 2루타, 다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해 6-0까지 도망갔다.
해리슨 베이더는 5회말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사구가 나오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바로 2루를 훔치는 것으로 대응했다.
캔자스시티는 6회초 호르헤 솔레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6-3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투런 홈런, 7회말 에드맨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드 켈러는 4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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