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교육청, 태풍 '바비' 영향권 내일 하교시간 조정
입력 2020-08-25 11:45  | 수정 2020-09-01 12:04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오늘(25일)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25일) 오전 9시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긴급 재난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 진로 방향을 점검하고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고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태풍이 근접해 위험이 예상되는 내일(26일) 오후에는 학생 안전을 위해 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 선제 조치를 하도록 학교 측에 당부했습니다.


학교 옥상, 교사 주변, 비탈면 등 배수시설과 건물 창문 잠금장치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옹벽과 급경사지에 인접한 학교는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하고 위험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대피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부산지역은 26일 오후부터 밤까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안전과 학교시설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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