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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3승 3패’ 키움, kt 상대로 리그 선두 탈환 노린다 [MK미리보기]
입력 2020-08-25 11:41 
키움이 주간 3승 3패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kt를 상대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간 3승 3패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kt위즈를 상대한다. 과연 꿈에 그리던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키움은 25일부터 26일까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2020 KBO리그 원정경기를 가진다.
24일 현재 93경기 55승 38패 승률 0.591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선두 NC다이노스와의 승차가 0.5경기다.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승차 및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지난 주간 키움은 3승 3패에 머물렀다. NC다이노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각각 1승 1패를 거뒀다. 가장 고른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으로서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특히 불펜에서 난조를 보였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4.08로 10팀 중 가장 낮으나 지난 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4.97로 10팀 중 4번째로 높았다.
특히 필승조가 단체 부진에 빠졌다. 지난 6경기에서 마무리 조상우가 2세이브를 거뒀으나 1패 평균자책점이 11.57에 달했다. 홀드 부문 공동 1위인 이영준도 이 기간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지난 20일 1군에 복귀한 김태훈도 2경기(1경기 선발)에 나와 평균자책점이 15.43으로 좋지 않다. 키움이 계속해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려면 불펜의 반등이 필요하다.
게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공백이 생겼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국내 선발 최원태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손혁 키움 감독은 이들의 공백에 대해 불펜 데이를 1주일에 2번 할 수 없다. 일단 2군에서 대체 선발을 올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이 선발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도 향후 순위 싸움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25일 경기에서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해 10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kt 상대 통산 성적은 6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3이다.
kt는 이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투입한다. 21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키움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8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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