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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함소원 “♥진화, 재력·성실성·성향 검증 후 결혼 결정”
입력 2020-08-25 11: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이 진화를 남편감으로 검증한 뒤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만난 지 4개월만에 결혼한 뒤 남편의 사기행각으로 2년만에 안타까운 파경을 맞은 배우 정가은을 재조명했다.
정가은의 안타까운 파경 소식을 전하던 중 MC 박수홍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소원 씨에게 궁금한 점이 생겼다"며 "남편 진화 씨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지 않았냐. 또 이런 케이스를 보면 꼭 인연이라는게 진중하게 알아보고 할 필요가 있는 걸까 싶다”라고 물었다. 패널 레이디 제인은 맞다. 기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함소원은 진화를 남편감으로 점찍은 자신만의 검증법을 밝혔다. 그는 중국에는 1가정 1자녀 원칙이 있기 때문에 자녀가 더 있을 경우엔 벌금을 내야 한다. 근데 누나가 세 명이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많은 벌금을 내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기본적으로 집안은 괜찮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함소원은 "일주일 있다가 남편이 경영하는 공장에 가서 일을 잘 하고 있나 체크했다. 남편의 성실한 모습을 확인한 후, 주변 친구의 검증도 들어갔다. 공장을 같이 관리하는 두명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보고 같이 놀러도 가보니, 귀엽게 재미나게 놀더라.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고 결정하게 됐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성실하게 순수하더라. 괜찮다 싶었다"라고 집안의 재력과 성실성 그리고 성향까지 모두 검증했음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레이디 제인이 그런데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형사 수준으로 조사를 다 하셨다”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함소원은 "온화한 성격을 보고 나중에 아이 아빠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요리 하는 모습도 나중에 가정을 꾸리면 좋겠구나 싶었다”며 미래의 가정을 상상하며 대입해 보니 나와 잘 맞는 것 같았다. 나는 성격이 불 같은데 진화는 조용히 가만히 있고 온화한 성격이라 굉장히 잘 맞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잘 아느냐가 문제인 거 같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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