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트에 풋살장·볼링장·도서관까지…홈플러스, 부산에 가족 모두 즐기는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 1호점 오픈
입력 2020-08-25 11:13 
25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문을 연 `코너스(CORNERS)` 1호점. [사진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점에 '지역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을 표방하는 '코너스(CORNERS)'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코너스라는 이름에는 '집 앞 골목(코너)을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기존 대형마트(하이퍼마켓)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몰로 조성해 가족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 내 유일한 패밀리 커뮤니티 몰을 지향한다. 특히 온라인쇼핑이나 다른 대형마트가 따라올 수 없는 '체험'을 강조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춰 코너스에는 쇼핑은 물론 영화관람부터 외식, 쇼핑,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풋살), 볼링장, 도서관 등을 넣어 온 가족이 함께 한 장소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구체적으로는 극장(CGV)과 피트니스·볼링장(코오롱 스포렉스), 어린이 놀이시설(챔피언 더 블랙벨트), 복합문화서점(아크앤북)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입점했다. 특히 아크앤북은 부산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도서 뿐만 아니라 리빙 소품의 큐레이션과 식음료 매장(F&B)을 복합구성해 고객들이 마시고 즐기는 '리딩테인먼트(Readingtainment)'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코너스'의 콘셉트에 걸맞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도 강화해 문화공연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신설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과 쉼터를 제공한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리브영, 에잇세컨즈, 아디다스 스타디움 등 유명 패션브랜드와 SPA 브랜드를 추가했다. 또 스타일바이 미인, 피그먼트, 쉬즈미스, 모던 & 시크 탑 티어(Top Tier), 지오지아, 조군샵 등 대형편집숍과 스트리트 브랜드 등 트렌디한 신규 매장을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상권 등을 고려해 기존 마트를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Mall)사업부문장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