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팀 쿡 애플CEO, 3천304억원 애플 주식 받는다
입력 2020-08-25 10:54  | 수정 2020-09-01 11:0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스톡옵션 확정분으로 애플 주식 56만주를 받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쿡 CEO가 9년 전 스티브 잡스에 이어 최고경영자에 오르면서 받은 스톡옵션에 따라 이날 올해분 56만주를 받는다면서 지난 주말 기준 2억7천860만달러(약 3천304억원)어치의 주식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쿡은 애플의 주가 상승 등으로 이달 들어 창업주가 아닌 CEO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이 1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블룸버그는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등 대부분 억만장자 기업인은 창업주들이라면서 전문 경영인 CEO의 재산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전했습니다.


1998년 컴팩에서 애플로 자리를 옮긴 쿡은 2011년 사망한 스티브 잡스 후임 CEO로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잡스 사망 당시 3천50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약 2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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