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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쯔양, 참피디 방송 출연 해명 "참피디 진심어린 사과에 라이브 나간 것"
입력 2020-08-25 1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유튜버 쯔양이 은퇴 선언 후 진행한 참피디와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참피디 님에 대해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은 영상에서 "제가 꼭 드릴 말씀은 참피디님 라이브에 나갔는데 당시에 제가 한 행동으로 인해 너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아 이를 풀고자 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제가 그 당시에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끌려나오게 됐다'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참피디님과 제가 서로 동의 하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면서 "제가 원하지 않았면 절대로 라이브 방송은 진행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쯔양은 "참피디님에게 라이브 방송 한 시간 전에 찾아갔는데 그때 제게 너무나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셨다. 그러고 나서 건강에 대해서라든가 기분에 대해 신경을 써주시면서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허위 사실이나 루머에 대해 자신이 꼭 풀어야 할게 있다면 풀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쯔양은 "라이브가 시작되기 전에 참피디님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라이브가 시작되니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 채팅창을 보는 순간 굳었다. 풀고 싶은 오해를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그로 인해 참피디님도 당황했을 거고 많은 짐을 짊어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했다"면서 "그래서 많은 분이 오해하신 것 같다"라고 당시 방송을 떠올렸다.
쯔양은 "참피디님이 방송 이후 정말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살인자라든가 가족 및 지인들에 대한 협박성 댓글 등 너무 심각한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서 힘들어하셨고 저도 원해서 한 것인데 악플을 보면서 이게 아닌데, 이런 의도가 아닌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피디님이 많이 힘드실 텐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셨다. '정말 다행이다. 많은 분의 오해가 풀려서'라며 자신의 오해는 신경 쓰지 말라 하시면서 위로의 말씀 많이 해주셨다"고 밝힌 쯔양은 "가족과 함께 많이 고통받고 계실텐데 이 영상을 통해 참피님에 관한 오해가 꼭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가족과 같이 생각해 주시면서 인스타 댓글 등으로 많은 응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이렇게 갑작스러 떠나게 되어 죄송하고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린다. 힘내라는 댓글 남겨주신 분들 덕분에 진짜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다"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한 쯔양은 이후 참피디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쯔양은 심경 고백을 하며 오열했고, 이후 참피디가 불똥을 맞으며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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