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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중국팬들, 생일 모금 11억 돌파…'K팝 최단기 최고 금액'
입력 2020-08-25 10:14  | 수정 2020-08-25 10:25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를 향한 중국팬들이 뜨거운 팬심을 생일 모금으로 드러냈습니다.

그제(23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뷔의 생일모금이 59일 만에 600만 위안(약 10억)을 돌파해 역대 K팝 팬클럽 최단기 최고 금액의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기준 뷔의 생일 모금액은 650만 위안(약 11억 2000만 원)에 달해, 팬클럽 최초로 단일 플랫폼 생일모금에서 10억을 돌파했으며 이는 중국 내 K팝 팬클럽 역대 최고 금액에 해당합니다.

지난 6월 6일 시작된 뷔의 생일모금은 개시된 지 3분 만에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 10분 만에 3억 원(177만 위안), 22분 만에 약 3억 4000만원(200만 위안)을 돌파했고 1시간 만에 무려 3억 8000만원(225만 위안)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뷔바는 지난 해 세운 5억 원의 역대 K팝 최고 기록에 이어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11억이라는 거금을 모으며 뷔의 중국 내 위상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뷔의 중국 팬클럽은 각종 K팝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매머드급 서포트들을 해왔습니다. 이는 'K 팝 대표 비주얼'로 불리는 뷔가 빼어난 외모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그와 대비되는 사랑스러운 성격 등으로 중국에 누리는 뜨거운 인기 결과입니다.

뷔바는 지난 21일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 구매량에서도 중국 음원사이트 왕이윈뮤직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2019년, 2020년 2년 연속 K팝 아티스트 팬클럽 중 가장 많은 앨범 공동구매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팬파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뷔의 생일에는 서울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연예인 최초로 공식 후원자로 참여해 뷔에게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째로 선물하는 역대급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다가 올 뷔의 생일을 위해 일찌감치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뷔바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CYDF)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 공정 사업에 건립 기금 50만 위안(약 85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뷔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글로벌 음원차트 순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열리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어마이트' 공식 첫 무대를 선보입니다. 국내 사전 촬영한 무대를 전 세계 생중계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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