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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보아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 된 느낌"
입력 2020-08-25 10:10  | 수정 2020-08-25 10:24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보아는 오늘(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습니다. 보아는 "가수로 20살 된 보아다.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라며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네"라며 시간의 흐름에 놀라워했습니다.

보아는 이어 "내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보아는 2000년 8월 25일 1집 앨범 'ID:PEACE B'(아이디: 피스 비)을 발매하며 만 13세의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마이 네임' '온리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스타로 활약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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