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GC녹십자랩셀 "글로벌학술행사서 NK세포치료제 배양 플랫폼 기술 공개 예정"
입력 2020-08-25 09:45 

GC녹십자랩셀은 24~2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학술행사 'Innate Killer Summit 2020'에서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가 해외 학회에서 자세하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는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메인 섹션인 'Exploring Allogenic NK cell therapies'의 첫 번째 발표로 선정될 만큼 학회에 참가한 글로벌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NK세포 배양에는 골수종 세포주(K562)가 활용된다. 반면 GC녹십자랩셀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배양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까지 할 수 있어, NK세포치료제를 언제든지 처방할 수 있는 기성품(off-the-shelf Product) 형태로의 개발이 가능하다.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 기술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GC녹십자랩셀은 말초혈액과 제대혈 기반의 NK를 비롯해 CAR-NK, 유전자 편집 및 줄기세포 유래 NK 등 피어(동종업계) 기업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개발전문(NRDO) 자회사인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도 이번 학회에 참가한다. 이 회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피터 플린(Peter Flynn) 박사는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NK세포치료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GC녹십자랩셀의 고유한 배양 방법과 선행 임상 경험이 아티바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합쳐져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