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 3단계 시행되나…3단계 향한 목소리 더욱 거세져
입력 2020-08-25 09:29  | 수정 2020-09-01 09:37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현재 유행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감염학회는 이어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0명이 넘는다"며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감염학회 성명 자리에는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도 참석했다.

일반인 상당수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같은 날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가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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