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절 민주노총 집회서도 확진자…경찰 2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25 09:24  | 수정 2020-08-25 11:05
【 앵커멘트 】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었죠.
민주노총은 집회 대신 기자회견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참석했던 민주노총 조합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집회에서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얼굴 가리개를 쓴 사람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릅니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보수 집회가 열린 날, 종각역 일대에서는 민주노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 따라 기자회견으로 형식을 바꿔 진행됐습니다.


당시 참석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5일 이곳에서 열린 민주노총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지만, 집회 참가자 전원이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노총은 광복절 집회에서 감염됐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민주노총 대변인
- "확진된 조합원 같은 경우는 감염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거예요. 감염경로가 8.15 기자회견이었다 하면 저희는 또 다른 더 높은 지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인거죠."

방역당국도 민주노총 기자회견에서 확진됐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집회에 출동한 경찰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마친 결과 경찰 2명이 추가 확진을 판정받았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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