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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고재욱 작가 "코로나19로 치매 어른, 보호자 힘들어해"
입력 2020-08-25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고재욱 작가가 코로나19으로 치매 어른과 보호자 모두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강원도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 어른을 돌보고 있는 요양보호사이자 작가 고재욱이 출연했다.
MC들은 코로나19로 어르신도 보호자도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고재욱은 무척 힘들다. 보호자 면회가 잘되지 않는다. 어르신들이 왜 가족들이 안 오는지 인지를 잘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못 온다고 하면 그렇냐고 하다가도 왜 안 보이냐고 한다. 코로나19가 얼른 진정돼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재욱은 힘든 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힘든 만큼 보람이 있다. 제가 돌보는 분들이 중증 치매를 앓고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면 영혼이 맑고 깨끗하다. 제 손을 잡고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피곤하다가도 피로가 풀린다”고 이야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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