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몬순 폭우에 못버틴 5층 건물 붕괴, 최소 100명 매몰
입력 2020-08-25 08:17 

인도 중서부 마하드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5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0명이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마하라슈트라주의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해당 건물은 약 4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날 저녁 무너져내렸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와 관련,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갇혔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시신은 현장에서 수습됐다.

이 건물 거주자는 200명 규모로, 붕괴 당시 건물 안에 100∼125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지역 국회의원이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마하드 지역은 인도의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로부터 남쪽으로 약 16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업 도시이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6∼9월 인도의 몬순 기간 구조물이 폭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州) 우다브 타케라이 주총리는 주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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