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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토론토에 역전패...최지만 1안타
입력 2020-08-25 07:49 
쓰쓰고가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9승 11패가 됐다. 토론토는 14승 13패.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티수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3을 기록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라파엘 도리스 상대로 투수 바로 옆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조이 웬들이 1루수 앞 땅볼을 때렸는데, 토론토 수비가 병살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실책이 나왔고 최지만이 그 사이 홈을 밟았다.
3-5가 4-5로 좁혀지는 득점이었다. 추격 기회를 이어갔지만, 1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9회초 한 점을 더 내줬고, 9회말에는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전까지는 홈런 공방이었다. 2회말 쓰쓰고 요시토모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앞서갔고, 1-1로 맞선 4회 윌리 아다메스가 다시 투런 홈런을 때려 3-1로 달아났다.
토론토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솔로 홈런에 이어 7회초에는 랜달 그리칙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칙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리칙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애런 루프가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토마스 해치가 승리투수가 됐다. 조던 로마노는 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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