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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8년 지난 내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하는 무리들에 실소”[전문]
입력 2020-08-25 07:37  | 수정 2020-08-25 07: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 출연 후 소감을 남기며 악플에 대한 일침을 날렸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라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며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깐 다 감당해야 하냐”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오정연은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라며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고 개탄했다.

이와 함께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아요. 영화 결백 대사 ‘건전한 넷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며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당시 오정현은 남편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다음은 오정연이 올린 글 전문이다
#신박한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정리단 최고최고
그 결과! 여유 공간 확보와 신박한 재배치가 가능해져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답니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미학 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 이제 집에만 있고 싶어져 큰일 #집순이각
<신박한 정리> 팀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만의 니즈를 이해해주신 김유곤 pd님과 이지영 대표님, 집 살림살이를 저보다 더 완벽해 파악해버린 작가님들과 스태프들, 특히 수천 장의 서류들과 비우는 물건들을 일일이 분류해 처리해주신 그 정성 어쩔..
행복하라며 팔목에 차고 있던 팔찌를 풀어주신 신애라 언니는 감동의 여신
많은 시청자분들이 방송 참고하셔서 꼭 신박한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비움은진리다 #나눔도진리다
p.s)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이닝니까 다 감당하라고?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
#차에치여죽은사람보다_혀에치여죽은사람이많아요_영화결백대사
#건전한넷문화를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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