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터넷 매체 기자 '확진'에 대전·세종 비상…의원들 자가격리
입력 2020-08-25 07:00  | 수정 2020-08-25 07:29
【 앵커멘트 】
대전 지역의 한 인터넷 매체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관계와 언론사 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행정기관 기자실이 폐쇄됐고,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행사에 참석한 황운하, 조승래 등 대전 국회의원 6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하러 왔던 인터넷 매체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겁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이 놀랐고요. 6명이 참석했는데 공통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니까 다들 검사받고 자가 격리하고 하겠죠."

해당 기자는 처음 증상이 나타난 지난 16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그제(23일)까지 대전시, 대전시의회, 민주당 행사 등을 출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로 인해 대전시 기자실 등 각 기관 기자실이 폐쇄됐고, 지자체장들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를 다녀와 확진을 받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이 지난 17일 정치인들이 모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비상입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 직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는 현재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유흥주점을 방문했고, 확진 전까지 정상 출근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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