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집단 감염 피한 메츠, 26일(한국시간) 경기 재개
입력 2020-08-25 06:20  | 수정 2020-08-25 06:23
뉴욕 메츠가 시즌을 재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두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정을 중단했던 뉴욕 메츠가 필드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즌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메츠는 오는 26일 오전 6시 10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이 더블헤더는 1차전은 메츠가 홈팀이며, 2차전은 마이애미가 홈팀으로 경기한다.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3연전도 대체 일정이 확정됐다. 8월 29일, 8월 31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더블헤더로 편성됐으며 나머지 한 경기는 9월 4일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A에인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를 앞당겨, 26일 오전 5분 5분부터 열리는 더블헤더로 재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7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시간을 앞당겨 오전 2시 1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12시 10분)으로 변경했다.
경기 시간을 이렇게 바꾼 이유는 휴스턴을 비롯한 걸프해 연안으로 접근중인 열대 폭풍 로라 때문이다. 카리브해에서 이동중인 로라는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라가 상륙하기전에 시리즈를 끝내려는 것. 메이저리그는 기상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 일정 조정이 필요할 경우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