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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윤균상, 373점 받은 오정연 수능성적표 목격 “이러니까 남기지. 난 찢었다”
입력 2020-08-24 23: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신박한 정리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오정연이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는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숨 막히는 맥시멀 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날 오정연은 정리 삼남매를 만나 김동현-양동근의 집과 비슷한 맥시멀하우스라고 밝혀 과연 집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그는 혼자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억이랑 같이 산다”라고 밝혔다. 그는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보면 정리는 해야겠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SOS를 청했다”라고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신애라는 그 추억을 얼마나 누리고 사시는지, 묻어놓고 쑤셔놓고 사시는지 봐야 알겠다”라고 조언했다. 오정연은 비우지 않고 정리하는 방법은 없냐”라고 물었지만 신애라는 정리의 첫 단계는 비우기”라며 비워야 보인다”고 강조했다.

오정연의 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집의 절반을 못 쓰고 있다는 오정연의 말을 듣고 난감해했다. 오정연은 방이 많지만 거실과 안방만 사용하고 나머지 방들은 항상 잠겨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상상을 뛰어넘는 문제적 공간이 대공개됐다. 이에 오정연은 본편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방 역시 쌓여 있는 물건들로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
식탁 밑에는 선물 받은 커피머신이 단 한번 지인이 놀러와 물을 안 넣고 쓰는 바람에 고장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버리면 되잖냐는 박나래의 말에 오정연은 제 처음 커피 머신이니까”라고 말했다.
식탁에는 팬에게 받은 선물부터 옷방에는 입간판을 비롯해 옷가지들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오정연은 이런 추억거리들은 평소 찾을 일은 별로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애라는 절대 돌아볼 수 없는 역사방”이라고 말했다.
또한 책상 한구석에서 발견된 20년 전 오정연의 수능 성적표가 나와 놀라움을 샀다. 400점 만점에서 무려 373점을 받은 상위 1%의 성적표. 윤균상은 이러니까 남기지. 난 찢어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애라는 공부를 진짜 잘 하셨구나”라고 감탄했고 이런 걸 다 제대로 파일에 보관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오정연이 대학 시절 일반인으로 찍은 샴푸 CF 광고사진을 비롯해 대학교 수첩 4년치와 초등학교 생활통지표까지 나와 놀라움을 샀다. 이에 신애라는 이 상태로는 더 이상 안 된다”라며 본격 정리를 예고해 전후의 모습에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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