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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텔레그나` 송가인·송민호 `꽃도령팀` 백설공주 화장·멀티밤·뚫어뻥 미션 성공
입력 2020-08-24 2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송가인과 송민호가 한 팀이 되어 PPL 미션을 수행했다.
24일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엔 송민호와 송가인이 등장했다.
송민호는 오늘의 꽃도령으로 '아낙네'를 부르며 등장했다. 프로그램을 평소에 봤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이건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 달 정도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꽃도령팀엔 송민호, 송가인, 양세형이, 돌쇠팀엔 장도연, 김동현, 유세윤이 모였다.
이날 꽃도령팀이 PPL할 제품은 M사의 올인원 뚫어뻥이었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김동현을 펀치기계로 이겨야 했다. 두번째 제품은 K사의 멀티밤이었다. 상대팀 1명에 멀티밤을 바르고 입술 도장을 찍어오는 게 미션이었따. 세번째 제품은 M사의 화장품 냉장고를 품은 스마트 화장대였다. 계약사항은 스마트화장대에 앉아 백설공주로 변신,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묻는 것이었다.

송가인은 "이건 내가 하면 너무 뻔하니까 남자가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면서 송민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송민호는 "승리의 냄새가 난다"며 웃었다.
돌쇠팀의 첫 미션은 B사의 쓱쓱닦이였다. 창문에 그려진 얼굴을 모두 그리는 게 계약사항이었다. 알고보니 창문에 얼굴을 그린 사람은 멤버들보다 일찍 온 송민호였다.
두번째 미션은 개인 맞춤형 게이밍 의자였다. 상대방을 의자에 앉혀 어깨를 주무른 뒤 '편하지'라고 묻는 게 계약사항이었다. 마지막 제품은 꽃도령팀과 같은 스마트화장대였다. 하지만 꽃도령팀이 백설공주로 변신이었다면 돌쇠팀은 마녀로 변신해야 했다.
송민호가 창문에 그려놓은 멤버들의 얼굴을 보고 멤버들은 추억에 빠졌다. 송가인이 비염치료기를 꽂고 있는 모습, 유세윤이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 등 애정이 담긴 그림이었다.
송민호는 상대 팀을 교란시키기 위해 선글라스를 계속 쓰고 다녔다. 돌쇠팀은 송민호의 예상대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양 팀의 공통 미션인 스마트 화장대도 멤버들이 발견했다. 김동현은 "가인씨 물건이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이거 스마트 화장대다. 세상 좋아졌다"고 태연하게 말했고 김동현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신기해했다.
송가인이 스마트 화장대에서 벗어나자마자 장도연은 마녀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눈썹에 흰색을 칠하던 장도연은 송가인에게 걸렸다. 송가인은 장도연에게 멀티밤 사용을 시전했다. 장도연은 뒤늦게 깨닫고 "오일 네 것이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꽃도령팀이 뚫어뻥 탄산 실린더를 얻으려면 파이터 김동현을 이겨야 했다. 급기야 송민호는 김동현과 팔씨름을 제안했다. 송민호는 팔씨름을 시작해놓고 온 몸으로 버텼고 결국은 김동현에게 제압당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손에 힘이 빠졌다며 손에 붕대를 감았다.
김동현의 펀치는 카메라마저 떨어뜨렸다. 펀치 점수는 930점을 기록했다. 김동현은 "팔목이 못 버틸까봐 살살 쳤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915점을 기록했다. 김동현의 두번째 펀치는 927점이었고 다음 상대는 송민호였다. 송민호는 팔을 아래로 하더니 "피를 쏠리게 해서 무게를 더하는 것"이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격투기 30년 하면서 이런 기술 처음 본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민호 머릿속엔 동현이 형 이기는 것보단 내 기록 넘기는 것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그렇다며 웃었다. 송민호는 918점을 받아 가까스로 양세형을 이겨 체면을 살렸다. 송민호는 "치는데 갑자기 나방이 날아들어왔다. 나방 아니었으면 930넘었다"고 말했다.
옷방에 모인 꽃도령팀 중 송가인은 송민호에게 백설공주 옷을 입어보라 했다. 송민호는 먼저 화장대에 앉아 백설공주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돌쇠팀은 이를 지켜보며 "뭔가 있는데"라며 의심했다. 양세형은 '분장실의 양선생'이라며 계속 콩트인 척 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그 사이 김동현과 유세윤은 창문에 그려진 얼굴을 모두 지우려 다가갔다.
돌쇠팀이 정신이 팔린 사이 송민호는 미션 멘트를 외쳤고, 양세형은 징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선 PPL 전쟁의 피날레로 핸디캡이 걸린 초성 퀴즈가 진행됐다. 송민호의 캐리로 꽃도령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장도연은 송민호와 마지막에 남았을 때 "술자리에서 한 번도 져본 적 없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지자 양세형은 깐죽거렸고, 장도연은 "술 먹었으면 이겼을 텐데 맨정신이라 그랬다"고 응수했다.
마지막으로 친 펀치 기계 대결에서도 송민호는 918점을 받아 915점이었던 김동현에 이겻다. 핸디탬이 있던 돌쇠팀은 아쉬워했다. 뚫어뻥 탄산 실린더를 얻은 꽃도령팀은 꽉 막힌 변기를 뚫었다. 기부금과 상금 300만원은 꽃도령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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