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교 중지 1,845개교 '역대 최대'…"수도권 3단계 전환 검토"
입력 2020-08-24 19:31  | 수정 2020-08-24 20:11
【 앵커멘트 】
주말을 거치면서 코로나19로 등교 중지한 학교가 2배 넘게 폭증해, 전체 학교의 9%에 달하는 1천8백 곳이 넘는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등교 중지된 학교 수가 처음 네자릿 수를 넘은 건데,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11개 시·도 1,845개교.

처음으로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849개교가 등교 중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주말을 지나며 등교 중지 학교가 2배 이상으로 폭증한 것입니다.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353명으로, 이 역시 지난주 금요일 대비 92명이나 늘었습니다.


가파른 확산세에 교육부는 긴급하게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이 자리에선 수도권만이라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수도권에서만이라도 고3 학생을 제외한 학생을 중심으로 해서 11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체제로의 전환 같은 것들도 (검토해야)…."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일각에선 '수능 연기론'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교육현장의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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