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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코망, 친정팀 PSG 상대 통산 20번째 트로피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08-24 17:42 
뮌헨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친정팀 PSG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킹슬리 코망(24)이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코망은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PSG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날 코망의 골로 뮌헨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코망은 개인 통산 20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만 8살인 2004년 PSG 유스팀에 입단한 코망은 16년이 지난 2020년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친정팀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2013년 코망은 PSG에서 성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프랑스 리그1 2회, 쿠프드라리그 1회, 트로페데샹피옹 1회 우승에 일조했다.
코망은 이후 2014년 유벤투스와 5년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 2회, 코파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우승을 차지했다.
1년이 지난 2015년 코망은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으로 임대됐다. 이후 2017년 완전 이적했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5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3회, 독일프로축구연맹(DFL) 슈퍼컵 3회에 성공한 이후 24일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클럽팀에서 트로피 20개를 들어 올렸으나 프랑스대표팀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코망은 2016 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이바지했으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프랑스대표팀은 이 대회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르고 통산 2번째로 우승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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