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개최 위해 손잡는다
입력 2020-08-24 15:46  | 수정 2020-08-31 16:04

전남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해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최병용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업무협약에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박람회 공동개최, 국제박람회 승인신청과 예산확보, 운영인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을 세계에 알리고 섬이란 주제를 선점해 전남을 섬과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수시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오봉 시장은 "전남도와의 협약은 여수 제2의 도약을 가져올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로 무궁무진한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공유하고 섬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처 방문 등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남도와 함께 연말까지 국제행사 신청서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7월 국제행사 심사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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