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7주 만에 확진자 한 자릿수대로…"대민서비스 재개"
입력 2020-08-24 15:09  | 수정 2020-08-31 16: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던 홍콩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4일)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보고됐습니다. 지난 7월 3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홍콩은 어제(23일)까지 5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지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그간 문을 닫았던 전 지역 우체국이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으며, 지하철은 운행 편수와 시간을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이날부터 점진적으로 대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은 지난달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한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지난달 20일부터 공무원들은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저녁 시간 식당 내 식사가 금지되는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펴왔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4천683명이며, 그중 사망자는 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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