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재확산에 비말 차단 마스크보다 차단율 높은 마스크 인기
입력 2020-08-24 14:41 
[사진 제공 =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날씨가 더워 숨쉬기 편해 인기를 끌던 비말 차단 마스크 상품은 판매량이 전주 대비 65% 증가에 그친 반면 바이러스 차단율이 높은 KF94와 KF80 마스크는 각각 241%와 239%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스크는 전주 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마스크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 기간 대비 증가율이 170%였지만, 이달 둘째 주까진 판매량 5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8월 셋째 주부터 5위(KF94)와 9위(KF80)까지 오르는 등 다시 급증하고 있다. 마스크 케이스도 전 주 대비 판매량이 124% 뛰었다.
같은 기간, 마스크 전차 판매량은 209% 늘었으며 소독제(130%)와 건강식품(41%) 등 개인 방역·면역 증진 상품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소독제도 전 주 대비 1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러스가 가장 쉽게 전달되는 손에 사용하는 소독제는 판매량이 116% 뛰어쓰며, 분무기 타입으로 가구나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소독제 판매량도 183% 늘었다.

지난 상반기에 전년 동 기간 대비 182% 판매량 증가세를 보인 건강식품 판매량은 전주 대비 41% 증가하면서 먹는 것에서도 건강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삼(154%)과 비타민(118%) 등 면역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항균 상품인 프로폴리스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도 일평균 150개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이 같이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해 추석 선물세트에도 40%의 상품을 건강식품세트로 준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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