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사랑도 당당하게…‘Not Shy’에 있지스러움이 있지 [M+가요진단]

ITZY(있지)가 당당한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 이들은 적극적인 매력으로 ‘Not Shy(낫 샤이)를 파워풀하고 당찬 곡으로 완성시켰다.

‘달라달라 ‘ICY(아이시) ‘WANNABE(워너비)로 있지는 그동안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Z세대와 4세대 아이돌의 선두주자로서, 패기넘치는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있지는 지난 17일 신보 ‘Not Sh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박진영은 물론, 켄지와 런던노이즈 등 내로라하는 작가진들과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있지는 음원 강자인 만큼 이들의 조합으로 어떤 강렬한 음악을 선보일지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리고 공개된 있지의 신곡 ‘Not Shy는 역시나 있지스러움이 묻어나는 당돌한 음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있지 ‘Not Shy(낫 샤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데뷔 후 첫 사랑 이야기, 있지의 당당함은 언제나 甲

강렬한 색소폰 소리와 빠른 비트가 특징인 신나는 업템포 R&B 댄스 곡인 ‘Not Shy는 시작부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에 빠진 현재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가사는 앞서 에너지 넘치고 걸크러시를 보여준 있지다운 매력을 한껏 살려줬다.

특히 ‘Not shy Not me / 난 빨리빨리 원하는 걸 말해 / 못 가지면 어때 괜히 / 망설이다 시간만 가니 / Yeah 다 말할래 cuz I like it, cuz I like it, like it / 기다려 왜 기다려서 뭐해 / 내가 내 맘을 왜 왜 말하면 안 돼 yeah / 그냥 탁 그냥 탁탁탁탁탁이라는 가사는 사랑에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듯 있지만의 화통하면서도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이를 부르는 톡톡튀는 보이스와 청량한 매력이 더해지며 있지가 들려주는 거침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있지스러움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줬다.

ITZY(있지) 컴백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역시 퍼포먼스 맛집! 멋있는 군무도 있지

데뷔곡인 ‘달라달라부터 지난 3월 발매한 ‘WANNABE까지 있지는 톡톡튀는 포인트 안무와 절도있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어왔다. ‘달라달라에서는 통통튀는 점프 안무, ‘ICY에서는 예지만의 상큼하고 청량한 도입부 안무, ‘WANNABE에서는 류진을 중심으로 이뤄진 어깨춤까지가 대표적인 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Not Shy에서 역시 퍼포먼스 장인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끔 파워풀한 군무와 함께 절도 있는 안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물론, 힙함이 넘치는 의상과 메이크업,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지금까지 중 있지의 퍼포먼스 중 가장 자신들만의 느낌을 채우는 면모까지 보여주며 이들이 보여주는 당당함을 더욱 잘 엿볼 수 있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