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연내 지방택지·도시개발로 2만1000여 가구 분양
입력 2020-08-24 11:14 

연말까지 지방 택지지구와 도시개발로 2만1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택지지구 개발은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이 주도하고, 도시개발사업은 민간 시행사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때문에 분양가는 택지지구 물량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더 저렴한 편이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방 택지·도시개발로 12월까지 2만193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역별로 충청권이 1만3325가구로 가장 많고 영남 4647가구, 호남 3056가구, 강원 90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은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데다 최근 조성되는 택지지구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에 한층 더 가까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 재개발·재건축에서 보기 어려운 우수한 설계로 나오는데다 조합원 물량이 없어 로열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택지지구 물량의 경우 9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적용을 받는다. 지방공공택지지구에서 신규 물량의 전매제한은 투기과열지구에선 3년→4년, 그 외 지역은 1년→3년으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현재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는 세종시와 대구 수성구, 대전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이다.

최근 지방에서 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가 분양 열기를 주도한 바 있다. 청주 동남지구에서도 '동남파라곤' 아파트가 1순위에서 평균 7.41대 1을 보였다. 도시개발로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도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가 평균 61.6대 1, 김해 안동1지구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가 평균 청약경쟁률 7.43대 1로 청약 마감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와 도시개발은 토지 매입, 토지보상, 부지 조성 등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적어 계획하는 시기에 입주가 가능하고 건설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공동주택용지 입찰 경쟁률도수백대 1을 기록하는 곳이 많아 건설사들의 핵심 입지 선점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어서 신규 공급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도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택지지구 신규 물량은 ▲대우건설, 전북 완주 삼봉지구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605가구) ▲대방건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M9블록 '내포신도시 1차 대방노블랜드(가칭, 790가구)' ▲금호산업,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 A6블록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626가구) 등이 예정됐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신규 공급으로는 ▲동양건설산업,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B4블록 '대구 안심뉴타운파라곤'(737가구) ▲현대엔지니어링, 충남 아산에서 '아산모종1지구 힐스테이트(가칭, 999가구)' ▲포스코건설, 전북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더샵, 576가구)' ▲대원, 강원 원주 태장2지구 B-2블록 '칸타빌'(907가구) 등이 나온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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