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코로나 이용해 일부 교회 세력을 극우로 몰아…좌파 영악해"
입력 2020-08-24 10:45  | 수정 2020-08-31 11: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당을 향해 "부동산 민생파탄을 코로나 확산 공포를 이용해 일부 교회 세력을 얼토당토않게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 위기에 8·15 집회를 주도해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극우세력으로 몰고 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 시키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극우란 국가주의, 전체주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이르는 용어인데 어디 그 사람들이 거기에 해당하느냐"며 "그 사람들은 온몸으로 문 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은 참 영악하다. 탄핵 사유도 안되는 박근혜를 민심을 선동하여 탄핵하고 정권을 차지하더니, 위장 평화회담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지방선거에서 대승했다"며 "코로나 방역을 총선에 이용하여 또 대승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염병 위기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백신 개발과 치료 약 개발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며 "K-방역이 세계 제일이라고 그렇게 선전만 하지 말고 치료 약과 백신 개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독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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