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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 바이에른 뮌헨, 역대 9번째 트레블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08-24 09:45  | 수정 2020-08-24 09:53
바이에른 뮌헨이 전승으로 통산 6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성공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전승으로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성공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킹슬리 코망이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9번째 유럽 트레블(자국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에 성공했다.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11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승 우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뮌헨은 토트넘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7-2 대승을 거뒀다. 이후 16강에서 첼시를 누른 뒤 뮌헨은 8강에서 FC바르셀로나를 8-2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득점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10경기에 출전해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9경기 연속 득점하며 폭발적인 골감각을 보여줬다. 윙포워드 세르쥬 그나브리도 9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지 플릭 뮌헨 감독의 지휘력도 뛰어났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행으로 시작한 플릭 감독은 36경기 33승 1무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트레블을 이끌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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