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당부…여행, 약속 자제 요망"
입력 2020-08-24 09:16  | 수정 2020-08-31 09:37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국민적 방역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다시 한번 일상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길 당부한다.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회식과 단체 행사를 취소하고, 회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행이나 방문계획도 취소하거나 미뤄 주길 바란다"며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리 지역에서 휴가지로, 휴가지에서 우리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2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적용되도록 점검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한 추적검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어 집단휴진(파업)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목표"라면서 " "코로나19와 싸우는 방역현장과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현장을 함께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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